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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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노정환 대표 "부정행위 직원, 해고 및 형사 고소…프로세스 재정비할 것"

기사입력 2020.09.17 15: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던전앤파이터'가 게임 내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내부 직원에 대한 최종 조사 공지를 발표했다.

넥슨은 17일 네오플 노정환 대표이사 명의의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던전앤파이터에'에서 벌어진 부정행위에 대한 최종 조치 사항을 공개했다.

먼저 부정행위를 저지른 해당 직원은 해고 조치 됐으며 해당 직원의 팀장, 디렉터, 본부장 등 지휘 계통에 있는 모든 직책자들에게는 해고 다음으로 가장 큰 징계 조치인 정직 결정이 내려졌다. 

넥슨은 수사기관에 의한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부정행위를 저지른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마지막으로 넥슨은 이번 사태 같은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게임 서비스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노정환 대표이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유저 여러분들이 다시 신뢰를 보내주실 때까지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다"며 "아울러 이 모든 과정은 대표이사인 제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추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일명 '궁둥이맨단' 사건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커뮤니티를 통해 '궁둥이맨단'이라는 비정상 계정의 존재가 알려지며 시작됐다. 모험단 캐릭터들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스탯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존재가 드러나자 아이템 획득 타임라인을 조작한 정황까지 포착된 것이다. 

이에 넥슨과 네오플은 조사에 나섰으며, 네오플 현직 툴 작업 담당자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개발자 권한을 악용해 자신의 캐릭터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강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90% +12 장비 증폭권' 등 고가의 아이템을 무단으로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넥슨, 온라인 커뮤니티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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