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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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⅔이닝 5실점' 서준원,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끝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9.17 19:55 / 기사수정 2020.09.17 19:5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의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 끝났다.

서준원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선발 출장해 3⅔이닝 던지는 데 그쳤다. 4사구 없이 LG 타선과 붙으려 했지만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휘청였다. 롯데 벤치는 4회 말 빠르게 교체하고 나섰다.

시작은 안정감이 있었다. 서준원은 1회 말 선두 타자 홍창기 땅볼 때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타구를 잃어 주자가 출루했는데도 다음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2, 3회 말 피안타가 늘기 시작했다. 서준원은 2회 말 첫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서 몰렸다. 다음 타자 양석환이 땅볼 아웃되는 사이 1사 2, 3루가 됐고 유강남 땅볼 때 선제 실점이 나왔다.

서준원은 3회 말 2사까지 안정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후 LG 중심 타선에게 4타자 연속 안타를 내줘 4실점했다. 김현수, 박용택에게 1타점씩 헌납하고는 2사 1루에서 이천웅에게 투런 홈런까지 맞았다. 

앞서 허문회 감독은 서준원이 향후 선발 투수로서 확실히 자리잡는 데 있어 이닝 수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제한 이닝 수는 130이닝. 허 감독은 오늘 등판이 마지막이라고 밝혔고, 서준원은 오늘 등판으로 잔여 시즌 불펜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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