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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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윌슨, 7이닝 무4사구 무실점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9.17 21:1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윌슨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선발 출장해 7이닝 동안 103구 던져 6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했고 타선이 9득점 지원해 시즌 9승에 도전하게 됐다. 

윌슨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투구를 해 왔다. 하지만 피안타, 실점이 많아 승수 쌓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이제 21일 키움전 이후 4경기 만의 승리가 눈앞이다.

3회 초까지 안정적 투구 내용이 계속됐다. 윌슨은 1, 2회 초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시작하고 3회 초 선두 타자 이병규 타석에서 3루수 포구 실책이 나왔는데도 흔들리지 않고 실점 없이 끝냈다. 

1-0으로 앞서는 무사 1루에서는 롯데가 희생 번트 작전으로 기회를 엿보려 했지만 윌슨이 재빨리 판단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윌슨은 5, 6회 초 득점권 상황이 계속 찾아 왔지만 위기 관리 능력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 5회 초 2사 2루에서 대타 허일을 뜬공 처리해 끝냈고, 6회 초 무사 만루에서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해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때 3루수 양석환 판단력이 윌슨을 도왔다. 양석환은 3루수 앞 땅볼이 연달아 나왔지만 침착히 홈 송구하며 윌슨이 실점하지 않게 도왔다.

윌슨은 7회 초까지 등판했다. 선두 타자 딕슨 마차도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이병규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쌓았다. 땅볼 유도 능력으로 다음 타자 김준태까지 처리해 등판을 마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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