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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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쐐기 그랜드 슬램' LG 2연승, 롯데 연승 끝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9.17 21:2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2연승을 달렸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9-1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110경기 61승 46패 3무가 돼 승률 0.570이 됐다. 계속해서 선두 추격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은 7이닝 동안 103구 던져 6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9승했다. 윌슨이 길게 책임지고 타선에서 점수를 많이 벌어놔 불펜 운영 또한 수월했다. LG 불펜은 최동환(2이닝 1실점)만 나와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타선에서 중심 타선 활약이 컸다. 4번 타자 김현수가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잘 쳤고 5번 타자 지명타자 박용택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역대 첫 2500안타까지 세 걸음만 남겨놓게 됐다.

LG는 2회 말 박용택, 이천웅이 연속 안타를 쳐 출루했고, 1사 2, 3루에서 유강남 땅볼 때 3루 주자 박용택이 득점해 앞서 나갔다.

LG는 3회 말 2사 후 집중력이 뛰어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좌전 안타를 쳐 출루해 도루(시즌 2호)까지 성공했다.

해당 2사 2루에서 김현수, 박용택이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쳐 격차를 벌렸다. 계속되는 2사 1루에서 이천웅이 우월 투런 홈런(시즌 3호)을 때려 초반 분위기를 가져 왔다.

LG는 7회 말 롯데 불펜이 3타자 연속 볼넷을 흔들릴 때 무사 만루 기회를 얻고 김현수가 롯데 구원 투수 진명호에게 우월 만루 홈런까지 빼앗아 쐐기를 박았다. 

한편, 롯데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0-1로 지고 있는 3회 초 무사 1루에서 정보근이 희생 번트를 댔지만 투수 정면으로 가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6회 초 무사 만루에서는 클린업 트리오 전준우, 이대호, 한동희가 연속 범타 처리돼 득점하지 못했다. 9회 초 한동희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져 있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연승 기록은 2경기에서 끊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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