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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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 잠실 매치, 함덕주-임찬규 4이닝 만에 강판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9.19 18:5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함덕주와 LG 트윈스 임찬규가 나란히 4이닝을 던지고 강판됐다.

함덕주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5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일 SK전부터 선발로 보직을 바꾸고 시즌 첫 선발승을 올린 함덕주는 13일 키움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을 기록, 이날도 4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2경기 연속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출발했다. LG 테이블세터 홍창기와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라모스의 볼넷으로 시작부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함덕주는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와 채은성의 적시타에 두 점을 잃었다. 이천웅, 양석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두산이 1회말 페르난데스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함덕주는 2회 다시 한 점을 실점했다. 유강남의 2루타 후 정주현의 땅볼에 주자 3루가 됐고, 홍창기의 안타에 유강남이 홈인했다. 함덕주는 오지환을 삼진, 라모스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선두 김현수의 중전안타 후 채은성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2점을 더 헌납했다. 홈런을 맞고 이천웅과 양석환을 각각 삼진, 땅볼 처리, 유강남은 중견수 뜬공을 잡았다. 함덕주는 5회 1사 후 홍창기,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라모스와 김현수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처음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77구를 던진 함덕주는 5회부터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G 임찬규 역시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면서 4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1회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2회를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에도 안타 하나를 제외하면 큰 위기가 없었다. 그러나 4회 선두 김재환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오재일과 최주환을 연속 삼진 처리했으나 하위타선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박건우의 싹쓸이 안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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