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03
연예

'정글의 법칙' 병만족, 구명 뗏목 타고 구조…마지막 미션 성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20 07:05 / 기사수정 2020.09.20 00:3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구명 뗏목을 타고 구조됐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에서는 모의 재난 생존을 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해산물 만찬 준비에 나섰다. 김병만, 허재가 잡아 온 홍합, 전복, 거북손, 소라, 문어와 박찬호가 만든 통발로 잡은 붕장어까지, 굶주렸던 병만족은 반색했다. 특히 박미선은 이봉원이 붕장어를 손질하는 걸 보며 "결혼한 이후로 가장 멋있어 보인다"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인터뷰에서 "그중에서 요리를 제일 잘하니까 정글에 와서 제대로 자기 몫을 해낸 것 같아서 자랑스럽다"라며 "끼니마다 맛있는 요리를 해주길 부탁드리겠다. 짝. 멋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봉원이 만든 붕장어 양념구이는 인기 폭발이었다.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통장어구이, 통문어숙회도 완성됐다. 박찬호와 박세리는 문어를 데치는 시간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허재는 "운동선수들이라 고집 무지하게 세다. 말 엄청 안 듣는다"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인터뷰에서 박찬호에 대해 "자꾸 엉뚱한 걸 하니까"라며 "손 많이 가는 사람. 꽃게한테 조금 물린 거 가지고 크게 소리 지르고. 골고루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찬호는 박세리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고 하자 한참 고심하다 "나한테 한 단어로 말하라고 하면 되게 어렵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세리는 "세리는 투정꾼이다"라고 말하기도.

그러던 중 방전된 휴대폰, 자가동력 라디오 등 2차 보급품이 도착했다. 숨겨진 구조 좌표를 찾고, 해당 좌표로 가서 신호탄을 터뜨려야 했다. 김병만은 방전된 휴대폰에 힌트가 있을 거라고 추측했고, 청하, 허재, 추성훈 등이 발전기를 돌려 휴대폰을 켰다. 이어 박미선이 휴대폰 암호를 풀었다.

병만족은 구명 뗏목을 바다에 띄우려고 고군분투했다. 갯벌 때문에 쉽지 않았다. 허훈은 펄에서 발이 나오지 않아 당황했고, 허재, 추성훈, 박찬호가 출동해 허훈을 빼냈다. 병만족은 김병만을 제외하고 모두 구명 뗏목에 탔지만, 조류 때문에 구명 뗏목은 흔들렸다. 이후 구조선이 도착했고, 청하는 "눈물 나. 울컥해"라고 밝혔다. 이봉원과 박찬호 역시 "저도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박세리, 김병만은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하는 구조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병만족은 생존 키트와 기본 수칙을 숙지하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