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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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 “반 다이크 대체 어려워…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20.10.23 12:38 / 기사수정 2020.10.23 12:38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아약스와 경기서 맹활약한 파비뉴가 버질 반 다이크의 공백이 크다는 것을 인정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조던 픽포드와 충돌하며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심각한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리버풀 수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리버풀은 22일 파비뉴와 조 고메즈가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1-0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이날 파비뉴는 태클 4회,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9회를 기록하며 빼어난 수비를 선보였다.

그런데도 파비뉴는 자신이 반 다이크를 대체하는 게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는 22일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난 반 다이크가 아니다. 그는 현재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라며 “무엇보다 그는 최고의 선수기에 그의 장기 결장 소식을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파비뉴는 반 다이크의 부상으로 인한 손실을 설명했다. 그는 “반 다이크는 팀의 리더이자 분위기 메이커다. 우린 이런 것들을 놓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난 그가 하던 일들을 해야 한다. 팀과 대화하고 리더가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센터백으로서 항시 롱볼에 대비해야 한다. 팀이 무실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5일 EPL 6라운드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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