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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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어릴적 서세원·서정희 싸움 목격…지울 수 없어"

기사입력 2020.11.02 09:15 / 기사수정 2020.11.02 09:16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부모인 서세원과 서정희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는 '나는 이혼 가정의 자녀입니다'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동주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일찍 철이 든 사연에 “저도 그렇지만 철들지 않은 모습으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라며 "철이 그만 들었으면 좋겠고, 마음 편히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부모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부부 싸움을 목격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당연히 있다"면서 "지우려고 해도 지울 수 없는 기억이다. 당시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어른이 된 후에는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세원과 서정희의 이혼 이후 어머니 걱정에 매일 같이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어머니에게 "내가 (이혼) 선배다.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진다"라며 장난스레 위로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에 대해서는 "가족 중에 저랑 가장 친했다. 그런데 어머니 편을 든 상황이 되자 아버지가 많이 섭섭하셨던 것 같다"라며 "그래서 대화가 단절됐다. 그 이후로는 대화를 못 했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BS1

김영아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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