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지선 비보에 박성광 불똥…선 넘은 악플세례

기사입력 2020.11.03 오후 05: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때아닌 악플세례를 받고 있다.

故 박지선의 빈소가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박성광은 2일 빈소를 찾아 슬픔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고인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호흡한 바 있다. 

동료의 비보를 접한 뒤 한달음에 달려왔지만 박성광의 소셜미디어에는 예상하지 못한 악플들이 올라왔다.

과거 고인이 '개그콘서트' 등 방송에서 박성광을 짝사랑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이를 받아주지 않았다며 애꿎은 박성광을 탓하고 있는 것이다. 고인은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 소감 도중 박성광에게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 악플러는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을 올렸다.

다른 누리꾼들은 "왜 박성광씨에게 화살을 돌립니까? 지금은 안타깝게 하늘로 간 지선님과 그 어머님의 명복을 빌어야할시간 아닌가요?", "적당히 해라. 이러는 게 오히려 고인을 더 모독하는 거로 생각해. 지금은 진심 어린 애도가 먼저", "친한 동료를 잃은 사람에게 말도 안 되는 악플을 다는 사람을 신고해주세요", "이상한 글들에 휘둘리지마시고 힘내세요"라며 격려했다.
 


故 박지선은 모친과 함께 2일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박성광 인스타그램,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