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남친 사건' 혜미 "별풍선 쏘고 잠자리 요구해"

기사입력 2020.11.10 오전 08:5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블랙스완 전 멤버 혜미가 소속사 디알뮤직 고문 변호사인 구교실 변호사(법무법인 천지로 대표)를 선임하고, 최근 사기 고소 사건 고소인 A씨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강경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또한 소속사 디알뮤직 역시 블랙스완의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A씨와 최초 보도 매체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정정(반론)보도 등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함께 함께 취하기로 했다.

10일 디알뮤직 측은 "혜미 양의 예기치않은 사기 피소 사건에 매우 당혹스럽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매우 송구하다"면서도 "혜미 양에게 확인 결과, 최초 보도된 내용이 왜곡되고 ,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혜미는 디알뮤직을 통해 "우선 경솔한 행동으로 소속사와 팬 여러분께 누를 끼친것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혜미는 "보도에 따르면 SNS로 만났다고 했지만, 사실은 아프리카TV BJ로 잠시 활동하던기간 수도 없이 별풍선을 제공한 아프리카 회장(별풍선을 많이 협찬하는 사람을 속칭 '회장'이라고 함)이 있어, 고마운 마음에 만남을 가졌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A씨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와서 술마시며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며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해 기피할 수밖에 없었다. 500만원이란 돈을 빌린 것 외에는, 대부분 A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다. 신용카드도 마찬가지다. 연락도 없이 집에 찾아오는 등 사생활을 침해했지만, 성적인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않았다. 오피스텔 보증금이라고 표현된 금원도 고소인 주장과 같이 수천만원이 아닌 120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리고 빌린 500만원도 11월 이후 변제하겠다는 의사표시를 명확히 했고, 여자로서 계속 잠자리요구나 만나자고 하는 것이 무서워 연락을 피한것이지 사기를 치거나 악의적으로 잠수를 탄적이 없다. 어차피 활동을 시작하는데 잠적은 할 수가 없다. 법적 소송을 통해 조목 조목 모든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혜미는 특히 "오피스텔을 남자들과의 비밀 데이트 장소로 이용했다는 등 이상한 여성으로 표현한 것은 참을 수 없다.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할 증인과 증거가 다 있다"고 주장했다.



디알뮤직은 "혜미 양은 2015년부터 라니아로 계약이 되있었고, 6개월 계약기간을 남긴 상태에서 블랙스완 데뷔 첫곡 활동으로 마감하는 조건으로 합류했다. 지난 7일 이미 계약이 만료된 상태로 더 이상 회사 소속이 아니다. 사실상 개인적 일에 회사가 대응할 의무는 없지만, 혜미 양을 적극 도울 것이다. 무책임한 악의적 폭로로 심혈을 기울여 론칭한 프로젝트에 결정적 흠이 갔으니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혜미와 SNS로 만났다고 주장한 30대 남성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혜미가 술값, 오피스텔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혜미는 A씨에게 5000만원 가량의 돈을 편취했으며, 혜미가 돈을 갚지 않은 채 잠적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혜미는 이를 완전히 반박했다.

블랙스완은 오는 11일로 공식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디알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