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 제작진 "시즌2, 가테의 진정한 이야기 시작될 것" [지스타2020]

기사입력 2020.11.20 오후 03:48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디언 테일즈' 제작진이 시즌 2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카카오게임즈는 20일 오후 3시, '지스타 2020' 온라인 특별 페이지 및 '지스타TV’'채널을 통해 ‘가디언 테일즈 개발팀의 생생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개발진 인터뷰를 방송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가디언 테일즈' 개발사인 '콩스튜디오'의 한국 자회사 '콩스튜디오코리아'의 김세중 기술 이사, 김상원 기획팀장, 정경 아트 디렉터, 김민정 사운드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그간 이용자들이 궁금해했던 게임의 탄생 배경, 그래픽 선택 과정, 추구하는 재미 등의 내용이 공개됐다.

김상원 팀장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초기 개발 기간 중 상당 부분은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들어갔다"고 '가디언 테일즈'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이어 김세중 기술 이사는 "처음에는 간단한 스네이크 게임이었던 게임이 수년을 만들고 고치다 보니 '가디언 테일즈'가 됐다"고 덧붙엿다.

'가디언 테일즈'는 지난 18일 진행된 '2020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인기상 해외 부문을 수상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상 디자이너는 "요즘에는 점점 모바일로 게임을 많이 하는 추세다.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에게도 향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디언 테일즈'가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였다"라고 '가디언 테일즈'만이 가진 재미를 설명했다. 

'가디언 테일즈'는 실사가 아닌 도트 그래픽이라는 차별화된 선택으로 많은 팬들을 끌어모앗다. 아기자기한 도트 캐릭터가 주는 귀여움은 레트로 열풍과 맞물리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정경 디렉터는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한 부분이 있다.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에 도트를 통해 리소스를 가볍게 만들 수 있었고 또 도트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도트 그래픽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게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져온 재치있는 패러디 또한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 요소 중 하나였다. 

'가디언 테일즈' 개발진은 "개발팀 모두가 게임을 사랑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런 것을 게임 안에 적극적으로 녹여내자는 분위기가 있다"며 "단지 게임만 패러디하는 것도 아니고 영화, 애니메이션 등 많은 서브컬쳐가 패러디되고 있다. 항상 패러디할 만한 새로운 것은 없을까 고민한다"고 유쾌한 패러디의 배경을 설명햇다.

특히 많은 개발진들이 '가디언 테일즈'의 스토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개발진들은 특히 한국 유저들이 빠르게 콘텐츠를 소비하지만 스토리를 음미하며 천천히 게임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김영상 디자이너는 "요즘은 스토리가 우선 순위에서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스토리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개발하고 있다"며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항상 새로운 경험을 주고 싶고 단순히 스토리 중심을 넘어 스토리를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고 스토리를 강조했다.

다른 개발진들 역시 "한국 팬분들을 보며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고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서 콘텐츠를 깬다"며 "'가디언 테일즈'의 주요 재미는 스토리에 있기 때문에 스토리 위주로 음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전했다.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즌2에 대한 힌트도 공개됐다. 개발진은 "시즌1에서는 매인 세계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힌트를 조금씩 풀었는데 지슨2에서는 힌트를 이어나가고 구체적으로 어떤 세계에 기반을 둔 게임인지 조금더 알 수 있는 시즌일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진행됐지만 '가디언 테일즈'의 진정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며 "기록되지 않은 세계에 대해서도 많이 나오고 예상하지 못한 영웅이 동료로 합류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저희 게임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많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그걸 조금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잇는 여지가 많을 테니 앞으로도 기대해주시고 많이 궁금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