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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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경, 녹색지대 곽창선 평창집 방문 "20대였으면 스캔들 났을 것" [종합]

기사입력 2020.12.03 20:57 / 기사수정 2020.12.03 20:5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당돌한 여자'의 주인공 서주경이 남사친 녹색지대 곽창선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국민 애창곡 '당돌한 여자'의 주인공 가수 서주경이 출연해 유전자 검사에 나섰다.

이날 서주경은 "코로나로 힘드시죠? 저도 맑은 공기를 마시러 집을 떠나려 한다"고 말한 후 남사친(남자사람친구) 곽창선을 만나러 나섰다.

평창에서 생활 중인 녹색지대 곽창선은 "2~3년만 쉬자 해서 내려온 게 벌써 16년이 됐다. 있다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16년 살면서 감기 한번을 안 걸렸다. 한겨울에는 영하 29도까지 떨어진다. 근데 여기 있다가 서울 나가면 더 추운 것 같다"고 평창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주경은 "언제든 반겨줄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창선이는 그런 친구"라고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다정하게 장을 보러 나섰다. 이들은 평창 한우와 각종 채소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서주경은 본인의 히트곡 '당돌한 여자'를 부르며 "다른 사람들이 여러 번 불러도 그 색깔을 못 낸대. 그게 다른 가수한테 갔으면 어떨까 생각도 해본다"고 말했다.

곽창선은 서주경 특유의 바운스를 따라하며 '당돌한 여자'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오래오래 머리 백발되도록 건강하게 살자"며 와인잔을 부딪혔다.

다음날 두 사람은 아침 산책을 한 뒤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곽창선은 "20대 때 이렇게 커피 마셨으면 스캔들 났어. 이제는 이렇게 커피 마셔도 신경도 안 쓰고 그러는 거지 뭐"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서주경은 "오늘 이 방송 보면 사람들이 '쟤네 옛날에 사귀었나' 할 수도 있겠다"라고 맞받아쳤다.

곽창선은 "예전에 너랑 한번 공연한 적이 있는데 진짜 예뻤다.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정말 예쁘더라"라고 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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