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리, ♥촌놈 유태오와 결혼 이유? "미모가 아니였단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1.10 오후 02: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유태오(40)의 11살 연상 아내 니키 리(51)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70년 생인 니키 리(이승희)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석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Nikki S. Lee: Projects, Parts and Layers'(2011·원앤제이갤러리) 등 17차례의 개인전을 진행했고, 200회가 넘는 해외 단체전을 열었다. 뉴욕 등지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명 사진작가이자 영화 작가다. 

유태오와는 지난 2006년 뉴욕에서 만나 결혼했다. 유태오는 지난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새벽 1시쯤 가게 밖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멀리서 너무 제 스타일인 너무 귀여운 여자가 있었다. 멋있게 폼을 잡고 기대고 있는데 그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보통 괜찮다 싶으면 훔쳐보지 않나. 그런데 날 빤히 보더라. 지나가면서 보고 안 보일 때까지 눈이 마주쳤다. 이후 1시간 반 뒤에 내가 일하는 식당에 왔다. 직감적으로 이 사람이 나 때문에 왔구나 알겠더라. 이후 (아내가) 연락처를 주고 갔다"며 운명적인 첫 만남을 털어놨다. 


유태오가 '전참시'에서 공개한 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두 사람의 신혼집으로 알려졌다. 니키 리는 2015년 '보그 코리아'를 통해 "본래 3층 벽돌집을 허물고 다시 짓다시피한 집"이라고 밝히며 구조는 남편 유태오가, 전체적인 장식과 치장은 자신이 꾸몄다고 소개했다. 

니키 리의 SNS에는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2019년 10월 그는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해 "요즘 드라마 속 용식이(강하늘 분)을 보면 태오 첨 만났을 때가 떠오른다"며 "촌놈 중 상촌놈이였는데 이 촌놈이 다리 아프다고 하면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나를 번쩍 업고 다녔고 꽃 좋아한다니까 집에 꽃 떨어질 일 없게 만들었었다. 나의 이상형이였던, 지는 모르고 여자만 위해주는 한결같은 촌놈이라 결혼했다. 미모가 아니였단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해 11월에 올린 글에는 "2013년의 추억. 오디션을 보고 또 보고.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매번 실패만 하면서 견뎌왔네"라는 글과 함께 '태오가 천재 해커역 오디션을 본다고 해서 팔뚝에 유성펜으로 밤새 문신을 그려 놓았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안경을 쓴 앳된 얼굴의 유태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코로나 시대. 그래도 이 한때를 추억하겠지. 꽃시장에서 산 꽃은 클레마티스. 꽃말은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 라지. 꽃이 말이 있다니. 누구의 말이 그 꽃의 말이 되었을까"라는 문구와 함께 마스크를 끼고 포옹하는 둘의 사진을 올렸다. 


또한 10월에는 "항상 볼이 빨간 아이같이 수줍어하고 부끄러워하고 그런다. 태오는 예쁘고 좋은 사람이다"라며 빨간 자두를 얼굴에 대고 환하게 웃는 유태오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글들에 네티즌들은 "두 분 너무 좋아 보이세요", "멋짓 사람 곁에는 멋진 사람이 있군요", "사랑이 넘실대는 글이네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니키리 인스타그램,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