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개혁 빛 보네…ML 출신도 '입사 지원'

기사입력 2021.01.14 오후 12:39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브랜든 맨 퓨처스 팀 피칭 코디네이터가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맨 피칭 코디네이터는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이고 일본, 대만 거쳐 선수로서 뛰어 왔다. 롯데는 "선수 생활 동안 얻었던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타자를 상대할 때 '게임 플래닝'에 강점이 있는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국 드라이브라인 트레이닝 센터에서 5년 이상 훈련해 왔고, 드라이브라인 피치 디자인 과정을 수료했다. 롯데는 "드라이브라인 시스템을 이식하고 구단 피칭랩에서 도출할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를 육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존 퓨처스 투수 파트 코치진 중 이용훈, 임경완 코치가 1군에 갔고, 강영식 기존 코디네이터가 퓨처스 메인 투수코치가 됐다. 롯데는 기존 퓨처스 투수코치진과 조시 헤르젠버그 어퍼레벨 투수 코디네이터가 진행했던 드라이브라인식 훈련을 맨 피칭 코디네이터 합류로써 더 깊게 정착할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성민규 단장이 부임하고 퓨처스 팀 육성 시스템을 개선해 왔다. 이승헌, 한승혁 등 선수 5명과 이용훈 코치가 갔던 작년 드라이브라인 캠프만 아니라 최준용, 홍민기, 김진욱 등 여러 신인이 거쳤던 회복 프로그램까지 장단기적 육성이 그 일환이었고 또 성과가 있었다. 드라이브라인 훈련을 지속하려 했던 롯데는 무게 차등이 있는 웨이티드 볼 등 장비를 도입해 와 국내 훈련 또한 가능하게 만들었다. 

맨 피칭 코디네이터 합류는 또 연구 개발 R&D팀과 연계해 피칭랩 결과를 더 유용하게 활용하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가 크게 관심 가졌던 요소와 연관이 매우 크다. 롯데 관계자는 "맨 코치가 먼저 구단에 오퍼를 넣었고 영입을 검토했다"며 "맨 코치는 우리 구단이 피칭랩이나 R&D팀 등 본인이 추구하는 구단 운영을 하는 것을 보고 지원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