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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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진짜 현빈 옷" 정유진, '비스' 뒤집은 인맥·무슨 인연?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1.20 17:54 / 기사수정 2021.01.20 17:5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정유진이 '미쓰백' 출연진들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전했다. 

20일 정유진은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전날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출연 비하인드부터 MBN '미쓰백' 마지막 방송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정유진은 이날 '미쓰백' 출연진 백지영, 나다, 가영, 세라와 함께 '백지영과 나가세유' 특집에 출연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끈끈한 팀워크와 케미를 드러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정유진은 이날 첫 토크 예능 출연인 만큼 긴장을 많이 했지만 백지영을 비롯 '미쓰백' 멤버들과 4MC의 배려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에 임했다며 고마워했다. 그는 "너무 걱정하고 긴장했는데 언니들과 함께여서 마음 편안히 촬영할 수 있었다. 4MC분들과 제작진분들의 배려 덕분에 저라는 사람의 캐릭터가 재밌게 잘 살아난 것 같아서 감동했다"고 전했다. 

정유진은 또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이자 백지영의 히트곡 '그 여자'를 부른 비하인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녹화 전날까지도 고민했다. 처음에는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를까 하다가 '사랑 안해'를 고민하기도 했다. 백지영 언니가 워낙 명곡이 많다 보니까 고민을 진짜 많이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무래도 '그 여자'가 뭔지 모를 끌림이 있었다. 특히 저희 회사 대표님이 '시크릿가든' 오스카 역의 배우 윤상현 님의 노래를 봐주시는 등 여러 도움을 주시면서 드라마와 인연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드라마 OST인 '그 여자'를 부르고 싶어지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유진은 '그 여자'를 부르기 앞서 배우 현빈이 실제 입었다는 트레이닝복을 들고 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유진은 "현빈이 입었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박나래, 김숙에게 사이즈가 작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유진은 "알고보니 현빈 님이 입은 옷이 아니더라"며 "당시 똑같은 브랜드의 옷이 스태프들에게도 나눠줬다고 하더라. 현빈 님이 입은 옷이 아니라 같은 브랜드의 옷이었는데 대표님이 갖고 계시길래 제가 오해했다"면서 설명하기도 했다. 

또 정유진은 원곡자인 백지영 앞에서 '그 여자'를 부를 때의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정말 많이 떨었다. 재밌게 풀어나가는 무대였다면 부담이 덜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백지영 언니의 뒤를 잇는 발라더가 되길 꿈꾸는 후배로서 더 잘 부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유진의 노래를 들은 백지영은 "모든 게 완벽했다. 무엇 하나 아쉬움이 없다"고 극찬하며 즉석에서 리메이크 허락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이보다 더한 칭찬이 있을까 싶다. 항상 백지영 언니가 '미쓰백'에서도 칭찬을 해주시지만 이번 노래는 언니가 수천 번을 불렀을 곡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봐주시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최고의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크게 감동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유진은 '그 여자' 커버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는 것은 물론 레이나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꾸미고, 오는 3월 진행 예정인 콘서트 무대에서도 라이브로 소화할 계획이다. 그는 "사실 어제 방송에서는 너무 떨어서 그런지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앞으로 더 연습해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유진은 한 회만을 남겨둔 '미쓰백'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촬영은 이미 1월 초에 끝났지만 아직 방송이 끝나지 않아서 실감나지 않는다. 아마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많이 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본방송을 매주 챙겨보는데 볼 때마다 촬영할 때 느끼지 못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생각나면서 울컥한다. 제작진분들이 잘 살려주셔서 늘 새롭고 뭉클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로 '미쓰백' 7인 멤버들의 완전체 무대를 꼽은 정유진은 "그동안 시청자분들의 요청이 많았는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느라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 언택트 콘서트에서 시청자분들을 위한 선물처럼 완전체 무대를 보여드릴 계획이다.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보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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