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또? 효리네민박 출연자가 밝힌 진짜 인성

기사입력 2021.02.14 오후 07:0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모델 정담이가 가수 아이유의 미담을 공개했다.

정담이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담이 첫 Q&A (효리네 민박 출연 / 청각장애인 힘든 점 / 모델이 된 계기 etc.)'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정담이는 "구독자분들께 질문을 받아 답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고 운을 띄웠다.

정담이는 청각 장애인이 된 이유에 대해 "아파서 머리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3번 정도 받았는데 마지막 수술이 잘못돼 귀가 안 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적에 대해서 "청각장애인이기 때문에 힘들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노래 못 듣는 거? 박효신 목소리를 못 듣는 것"이라고 답했다.

'효리네 민박'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살다가 갑자기 귀가 안 들리게 됐다. 우울하고 생각도 많아지면서 자존감이 완전 바닥이었다. 그래서 여행을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마침 '효리네 민박' 신청서를 받길래 직접 작성하고 연락이 오게 돼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담이는 "출연 이후 삶의 변화는 엄청 많았다. 쇼핑몰을 하게 된 것도 효리언니와 대화 나누고 자존감도 올라가서 (하게 됐다). 내 삶의 변환점이 된 게 '효리네 민박'이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였다.



'효리네 민박' 출연 이후 출연진들과 연락을 주고 받냐는 질문에는 "가끔 SNS로 안부를 묻는다. 방송에서 지은이(아이유)를 만났는데, 동갑이고 서로 친구처럼 말도 놓고 지냈는데 내가 현실로 돌아와서 인스타그램을 한번 봤는데 팔로워가 100만이 넘는거다. 그때 얘는 연예인이고 나는 일반인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민박에서는 수수한 친구? 새로 사귄 친구? 그런 느낌이었는데 아니었다. 그래서 먼저 연락할 생각을 못했다"라며 "그런데 민박 촬영하면서 제주도에서 제주캔들을 사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시간이 늦어서 못 산 적이 있다. 나중에 지은이가 내가 서울에 올라왔는데 며칠 있다가 메세지로 제주캔들 사진을 찍어 보내면서 '이거 보니까 네가 생각난다'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지은이 완전 착하다고 생각했다. 먼저 연락해준 것 자체가 나한테는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정담이는 "이후로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옷 판매 마켓을 오픈하게 됐는데, 어떤 분이 벨트, 바지, 티셔츠를 색깔별로 주문을 해줬다. 30~40만원 어치를 주문해주셔서 고마운 분이라고 생각해서 사탕도 넣어드리고 했는데 나중에 지은이가 메세지로 옷 사진을 찍으면서 '잘 입을게'라고 보내줬다"고 아이유의 따뜻한 미담을 공개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정담이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