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박유선에 "너랑 잘 수 있어" 고백

기사입력 2021.02.16 오전 09: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하늘이 전 부인 박유선에게 돌직구 발언을 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하늘, 박유선이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이태원의 한 타코집에서 밥을 먹게 됐다. 이때 이하늘은 "오빠 친구도 그런다. 다시 잘해보라고"라며 주변인들의 '재결합' 추천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근데 너무 쉽게 이야기하더라. '잘 어울려, 다시 잘해봐'. 꼭 그래야만 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이분법보다는 0과 1 사이에 0.5도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박유선은 "진짜 그냥 마음 가는대로인 것 같다. 이혼했다고 해서 보면 불법이냐. 안 내키면 안 보는 거지"라며 "'이혼했는데 보면 오해받겠지?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 나도 처음엔 그랬다. 안 보고 살 생각이었다고. 그래서 마음을 막았던 것"이라고 마음을 꺼내놓았다. "근데 그런 이야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같이 산다고 했냐. 그냥 보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하늘은 '우이혼'을 보며 든 생각도 밝혔다. "다른 커플들 이야기를 보면서 사람마다 다르지 않나. 재결합을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더라"며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더라"는 것. "카메라 앞에서 재혼 얘기를.. 천천히 좀 가지 싶었다. 남 얘기 같지 않아서"라는 말로 마음이 아팠던 이유도 설명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박유선은 "우리가 더 이어질 것 같아?"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하늘은 "우리는 지금 관계에서 잠만 자면 다시 시작하는 것 아냐?"고 물었고, 박유선은 "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날 대할 때 사랑하는 마음이야 지금?"이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그러자 이하늘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사랑인지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인간적인 (마음인) 것 같다. 싫으면 손도 닿기 싫고 몸도 섞기 싫겠지. 난 지금도 가능해. 근데 오빠는 지금도 가능해"라고 답했다. "익숙해서인 것 아니냐"는 박유선의 물음에는 "아냐, 난 너랑 잘 수 있어"라며 "육체적으로 외로워서가 아니라 너와 모든 게 다 편한데"라는 답을 내놔 놀라움을 안겼다. 

박유선은 그러한 이하늘의 말에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고, 이하늘은 " 근데 내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남자의 세포라고 해야 하나. 남자보다 사람이 돼가는 것"이라고 자신의 나이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하늘은 "문득 갑자기 든 생각인데"라며 "주변에 괜찮은 언니가 있고, 잘 어울릴 것 같으면 소개해줄 수 있냐"고 묻기도 했다. 박유선은 "언니의 인생을 생각하면 소개시켜주면 안 된다. 알아서 만나"라고 답해 또 웃음을 줬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