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 엄친아 친형·父 최윤겸 감독 자랑 '훈훈'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2.24 오전 01: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샤이니 민호가 친형과 아버지 최윤겸 감독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가족들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민호가 열정 넘치게 된 건 형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고, 민호는 "차이가 두 살이니까 제가 중학교 1학년이면 형은 중학교 3학년이고 형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인기도 많았다"라며 형을 칭찬했다.

이에 김용만은 "이보다 잘생길 수 있냐"라며 의아해했고, 김숙은 "형이 호감이다. 인기 엄청 많을 스타일이다. 형이 S대다"라며 귀띔했다.




민호는 "엄마도 형 반만 따라가라고 했다. 비교를 당하고 뭐만 하면 다 형이 잘하니까. 형한테 싸우면 지니까 티는 안 냈는데 속으로 '언젠가 이겨야지'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민호는 "전교권 학생들은 학교 안에 야자 시간에 쓰는 독서실이 있다. 거기 들어가려고 불이 붙는다. 항상 형이 거기 있고 저는 근처도 못 갔다. 너무 부럽더라"라며 덧붙였다.

또 민호는 "데뷔를 일찍 해서 형이 대학교에 들어갔는데 제가 데뷔해서 활동 열심히 하고 있다 보니까 자기 이름으로 불리는 게 아니라 민호 형으로 불렸다더라.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더라"라며 고백했다.

이어 민호는 "술을 먹고 '내 이름을 안 불러주고 민호 형이라고만 부른다'라고 하더라. 기쁘더라. '그럼 내가 더 열심히 해서 계속 민호 형으로 불리게 해줄게'라고 장난을 쳤다"라며 자랑했다.




더 나아가 민호는 아버지 최윤겸 감독에 대해 "축구에 대해서는 가장 엄격하셨다. 제가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하셨을 때 가장 크게 혼내셨다. 본인이 축구 선수의 길도 걸으셨고 코치 생활도 하시고 감독 생활도 하시면서 그 길이 험난한 걸 아니까 자식에게 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많으셨던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민경훈은 "연예인 된다고 했을 때 반대 없었냐"라며 질문했고, 민호는 "그때는 오히려 어머니가 반대했다. 아버지는 운동만 아니면 된다고 하셨다. 아버지가 아는 분들도 많다 보니 본인의 도움으로 (내가) 올라서게 될까 봐"라며 못박았다.

정형돈은 최윤겸 감독이 '빵점짜리 아빠'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고, 민호는 "집에 오는 빈도가 너무 낮았다. 아빠가 집에 온 날은 너무 좋았다. 경기를 보러 운동장 많이 가니까 경기장에서는 팬과 스타처럼 펜스 하나 사이에 만날 수 없지만 '아빠'라고 부르면 나를 향해 손짓을 한 번 해주는 게 너무 멋있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민호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제일 존경했고 최고였다. 어렸을 때는 훈련 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떼를 많이 썼다. 그런 모습 때문에 '아들들한테 잘해준 게 없다'라고 생각하셔서 빵점짜리 아빠라고 인터뷰를 많이 하셨다"라며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