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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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C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 지지율은 2.8%

기사입력 2021.02.25 13:38 / 기사수정 2021.02.25 13:38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에 올랐다.

AFC는 24일(한국 시간)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 10인을 발표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메흐디 타레미(포르투/이란), 엘도르 소무로도프(제노아/우즈베키스탄),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일본),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스햄튼/일본), 샤합 자헤디(조랴 루한스크/이란), 트렌트 세인스버리(코르트레이크/호주), 아사노 타쿠마(파르티잔/일본), 질로안 하마드(고리차/이라크), 우마르보에프(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타지키스탄)이 포함됐다.

지난 21일 이강인은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마누 바예호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약 한 달 만의 선발 출전이었지만,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유려한 턴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무력화시켰고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상대 퇴장을 유도하는 등 공격 첨병 역을 완벽 수행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드리블 성공(10회) 등 수치에서도 맹활약이 드러났다. 

현지 매체도 이강인의 빼어난 활약을 인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의 폼이 돌아왔다. 발렌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며 호평했다. 이주의 팀에도 포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역시 베스트11에 이강인을 넣었다.

이번 AFC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에 함께 오른 미나미노 역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미나미노는 지난 20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전에서 수비수와 골키퍼를 페인팅 동작으로 넘어뜨린 뒤 선제골을 낚아챘다. 리버풀에서 자리 잡지 못했지만, 사우스햄튼 임대 이적 후 4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포르투의 타레미는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이주의 국제선수는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 2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소무로도프가 42%, 타레미가 32.63%의 지지를 받아 1, 2위를 달리고 있다. 이강인은 2.8%의 지지율로 5위에 있다. 투표는 28일까지 진행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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