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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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이유있는(?) 선배들의 폭력…"족발로 맞았다" (희희양락)[종합]

기사입력 2021.03.02 19:30 / 기사수정 2021.03.02 18:0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최양락이 과거 개그맨 선배들에게 폭행을 당했던 일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이하 '희희양락')에는 '최양락X이경실 합방!! 철이 없었죠...깐족거린다고 때렸다는 것 자체가... 개그맨 군기 폭력과의 전쟁 선포 (Feat. 임하룡, 주병진, 이홍렬, 이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최양락은 이경실과 합방을 진행했다.

최양락은 MBC에서 대상을 받고 해고를 당한 일을 언급했다. 최양락은 "내가 MBC에 잠시 있었다. 내가 너무 존경했던 분들이 거기 다 계셨다"며 "한마디도 못하고 어리바리했었다. '어떻게 저런 놈을 대상을 줬지' 하더라. 대상을 받자마자 잘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 당시 KBS에서 전화가 와서 스카우트 제의를 하더라. 안 잘린 것 처럼 내숭을 떨었다. 그러고 KBS로 넘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최양락은 과거 주병진에게 족발로 맞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최양락은 "KBS로 넘어가서 주병진 밑에서 계속 있었다. 주병진은 선배니까 대기실에 있고 우리는 소품들을 준비해놓는다. 다 끝나면 주병진만 박수를 받았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족발집에서 회식을 했는데 야자타임을 했다. 충분히 이해할 거라고 해서 '병진아 너 오늘 날로 먹더라. 내가 다 했잖아. 뭘 쳐다봐'라고 했다. 주병진이 '그만'을 몇 번 했는데 나는 '더 할 거야 XX야'라면서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병진이 살 없이 뼈만 남은 족발을 던져서 맞았다. 아파서 울었다. 한동안 병진이 형이랑 얘기 안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양락은 이홍렬에게도 맞았다고 전했다. 최양락은 "나는 골고루 맞았다. 홍렬이 형이 갑자기 오더니 선배라서 인사를 했다. 이경규 담배 피우는 모습이 얄밉다더라 내가 더한 모습을 보이니 구두를 벗어 '이XX는 더하네'라면서 구두로 귀싸대기를 때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원인 제공은 내가 했지만 개그맨이면 어느 정도 이해할 거라 생각했다. 그 후로  10년 동안 인사를 안 했다. 나중에 10년 지나서 이홍렬이 '양락아 어디 가서 그 구두로 맞은 얘기도 그렇고 너무 불편하다'고 하더라. 뒤늦게 너무 미안해서 인사를 잘했다"고 전했다.

최양락은 "임하룡한테는 우유로 맞았다. 그 형님은 나쁜 이야기를 절대 안 한다. 임하룡이 싫어하는 별명이 '노인네'였다. 그런데 내가 빵을 주면서 '노인네 먹어라. 체하지 않게 잘 먹어'라고 했다. 그걸 듣고 우유를 던졌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최양락은 후배를 때린 적은 없냐는 말에 "내가 굳이 많이 맞았는데 뭘 또 복수하고 그럴 것도 아니고 개그계 폭력을 없애자고 얘기했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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