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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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나성범 등 주전들 실전은 '시범경기부터' [창원:프리톡]

기사입력 2021.03.03 11:32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자유는 주지만 책임은 분명 있어야죠."

NC는 지난 2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첫 경기로 실전 경기를 시작했다. NC는 3일까지 LG와 맞붙고, 시범경기 전까지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와 각각 2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3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개막을 한 달 남짓 앞두고 가지는 점검의 시간, 다만 NC 주전들의 모습은 시범경기 이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 양의지, 박민우, 박석민, 알테어 등 주전들은 시범경기부터 나선다"고 밝혔다.

이동욱 감독은 "본인들의 의견이다. 지석훈, 권희동 등은 지금부터 된다고 했고, 노진혁, 모창민은 두산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라며 "굳이 몸이 안 될 때 연습경기에 나가서 얻을 수 있는 게 없다. 날씨의 영향도 있고, 몸을 더 끌어올려서 4월 3일 개막전 디데이에 맞추겠다는 생각이다. 본인들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자유는 주지만, 책임은 분명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조가 아닌 선수들은 각자의 훈련이 끝나면 퇴근한다. 경기조에 포함된 선수라도 자신의 역할을 다한 뒤에는 퇴근해도 상관이 없다. '메이저리그식' 캠프인 셈, 이동욱 감독은 "경기조가 아닌 선수들은 후배 선수들을 보는 것도 공부가 될 수 있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몸 상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 의견에 초점을 맞춰서 운영할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물론 정규시즌 개막이 다가오면 일정은 조정된다. 이 감독은 "선수 명단이 정리 되고 어느 시점이 되면 다같이 움직여야 한다. 무조건 메이저식이 아니라 우리 팀에 맞게끔 진행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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