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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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한달수입? ♥지숙 원하는 거 다 사줄 정도"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1.04.05 13:50 / 기사수정 2021.04.05 13:0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레인보우 지숙의 남편이자 프로그래머인 이두희가 한 달 수입을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라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이두희에게 "프로그래머 하면 게임을 개발해 대박을 치던데"라며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물었다. 이두희는 "게임 개발을 하는 꿈을 가지고 판교에서 게임회사에 취직을 했다. 겪어보니 게임을 좋아하는 거랑 만드는 건 다르더라. 저랑 맞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프로그래머에 관심이 생긴 계기를 물었다. 이두희는 "모든 개발자들이 게임을 만든다거나 해커의 꿈을 키우기 위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학생 때는 주로 해커로 공격하는 입장이었는데, 뒤늦게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화이트로 넘어갔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제는 교육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지금 삼성동에서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IT 쪽에 돈 되는 일을 다 하고 있다. 교육을 주로 하고 있고 컴퓨터를 가르치는데 최신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커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와이프가 아이돌 출신 지숙인데, 아이돌을 어떻게 만났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두희는 "처음엔 지숙 씨가 저한테 관심이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소개해달라고 여기저기 부탁했는데 아무도 안 해줬다"며 "프로게이머 홍진호랑 친해서 '제발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넌 안 돼'라고 했다. 어느 순간 지숙이가 컴퓨터 쓸 일이 있어서 좋은 프로그래머를 찾고 있었는데 그때 번쩍 손을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두희는 "그때 찾아가서 지숙이가 원하는 걸 안 해줬다. 질질 끌면서 만나자고 하고 밥 먹자고 했다. 그때 스케줄이 네 달씩 잡혀있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그 정도는 아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빌 게이츠와 직접 통화를 했다는 일화에는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그쪽이랑 통화를 한 건 맞다. 대학교 자퇴에 대해 물어봤는데, 추천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저는 자퇴했다. 그 정도로 얘기를 가볍게 마무리하겠다"라고 짧게나마 밝혔다.

'라디오쇼'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서는 "지숙이가 먹고 싶어 하는 것, 사고 싶은 거 다 사줄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가 "매일 명품 백 가능하냐"라고 묻자, "지숙 씨가 검소하다. 매일 소고기에 스시도 사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두희는 "행복이란 지숙이랑 만들어 나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숙이는 너무 좋은 사람이다. 현명하고, 꼼꼼하고, 요리도 너무 잘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이두희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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