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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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이상우, 나 대본 외우라고 설거지 도맡아…주부습진 생겼다더라" [종합]

기사입력 2021.05.07 18:50 / 기사수정 2021.05.07 18:4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소연이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7일 유튜브 모노튜브 채널에는 '김소연 월드 #2 [모노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소연은 "휴식을 즐겨보려 한다"며 홀로 한옥 숙소를 찾았다. 숙소에 만족감을 표한 그는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책 '호텔 아프리카'를 소리내어 읽은 김소연은 "이 책을 처음 접한 게 중, 고등학교 때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수차례 혹은 꼭 한 번씩 읽고 지나간다"며 "제가 딸 셋 중에 막내다. 언니들의 영향으로 순정만화 책을 많이 접했다. 제 연기의 원천은 순정만화의 감성이 아닐까. 그중 가장 대표적인 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소연은 "쉬는동안 뭔가 보람찬 일을 해보면 좋겠다 해서 몇 년 전에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낭독봉사를 한 적이 있다. 책을 몇 권 녹음 했었는데 한 번 빗소리와 함께 ASMR을 해보겠다"고 나섰지만 금세 웃음을 터뜨렸다. 

책 읽기를 마친 후에는 누리꾼들의 댓글을 읽었다. 그 중 김소연은 한 예능프로그램 출연 당시, 남편인 배우 이상우와 결혼하기 전 몰래 데이트 했을 때 스토리를 풀었던 것에 대한 댓글을 언급했다. 그는 '둘이 무슨 대화하는지 궁금하다'는 댓글에 김소연은 "저희 별 대화 안 하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해주시더라"며 "제가 이상우 씨랑 살면서 눈주름이 늘었다. 너무 재밌는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요리를 하면서 그는 "(이상우가) 소연이 요리를 하면 잘한다고 한다"며 "제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하면 잘하는 요리마저도 안 한다. 제가 대본 외우는 걸 벅차하니까 '넌 빨리 대사 외워' 하면서 모든 설거지를 도맡아 해주는데 요즘 손에 주부습진 생겼다며 약을 사왔더라. 제가 대본 리딩하면 꼭 제 옆에서 습진 약을 바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 김소연은 평소 아침엔 어떻게 보내냐는 물음에 "5분만을 끊임없이 외친다"는 현실적인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조식에 나온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그는 "전 사실 믹스커피 먹는데"라며 "쓰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모노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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