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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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전영중 사망, 동료 연예인 애도 물결 "가슴이 저려 온다"

기사입력 2013.11.21 15:37 / 기사수정 2013.11.21 16:32

정희서 기자


▲ 개그맨 전영중 사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개그맨 전영중 사망 소식에 동료 개그맨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영중은 이날 오전 3시 20분경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에서 여의 2교 방향으로 주행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전영중은 사고 지점의 인근에 위치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전영중은 헬멧을 쓰지 않고 있었으며 음주여부에 대해서는 경찰이 CCTV 분석을 통해 조사 중으로 전해졌다.

전영중의 사망소식에 개그맨 박상철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영중아 무슨 일이냐 이게. 이제 좀 친해지나 싶었는데 마음 너무 아프다. 고생만 하고 가버리면 어떡해. 이렇게 가면 안 되는데. 밝고 열정 가득했던 네 모습 계속 생각나네. 아, 진짜 형이 기도할게. 많이 힘들 텐데 편히 눈 감으렴"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같은 날 개그맨 손민혁도 "전영중.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개그우먼 최은희도 트위터를 통해 "아, 이게 웬일. 마음이 아프네요. 아끼던 후배의 교통사고 소식에 가슴이 저려오네요. 12기 중에 유독 잘 생겨서 장난도 많이 쳤던 후밴데. 영중아,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렴"이라는 글을 남겼다.

故 전영중은 지난해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투나잇'에서 동료 개그맨 김승진, 김정화 등과 함께 '인생은 아름다워' 코너에 출연했다. '개그투나잇'이 '웃찾사'로 바뀐 후에도 전영중은 신인 개그맨들과 함께 '최선입니까'라는 코너로 활동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개그맨 전영중 사망 ⓒ S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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