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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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맨' 푸욜, 만치니의 인터밀란 코치 제안 거절

기사입력 2014.11.22 11:42

조용운 기자
구단 행사에 참석한 카를레스 푸욜 ⓒ AFPBBNews=News1
구단 행사에 참석한 카를레스 푸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카를레스 푸욜(36)은 영원한 FC바르셀로나의 혼이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푸욜이 최근 인터밀란 코치직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푸욜이 인터밀란으로 돌아온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코치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6년 만에 인터밀란에 복귀한 만치니 감독은 빠르게 코치진을 교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러명과 접촉을 하고 있는 만치니 감독은 푸욜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코치로 와주길 요청했지만 푸욜은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는 것을 택했다.

푸욜이 만치니 감독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로 감독직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푸욜은 지난 7월 은퇴 이후 미래에 대해 "많은 사람이 감독에 대한 얘기를 하지만 나는 지도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95년 유소년팀에 입단하며 바르셀로나와 인연을 맺은 푸욜은 1999년 성인팀으로 승격한 뒤 15년간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2003년 주장으로 임명된 푸욜은 10년 넘게 리더로 팀을 이끌었고 6차례 리그 우승과 3차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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