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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달러 아이폰 SE, 중가 스마트폰 시장 '점령'하나... 애플워치-아이패드 프로도 눈길

기사입력 2016.03.22 03:35 / 기사수정 2016.03.22 03:3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애플이 아이폰5c 이후 다시 한 번 중가형 스마트폰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이폰 SE.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 워치와 맥북, 그리고 아이맥 시리즈를 생산하는 애플은 미국 쿠퍼티노 애플캠퍼스 타운홀에서 21일 오전(현지시간)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애플은 애플 워치용 새 밴드와 아이폰 SE,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을 발표했다.

이중 가장 이목을 끈 제품은 아이폰 SE다. 애플의 발표로는 작년에도 여전히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5s가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4인치 아이폰 시장을 포기할 수 없었던 셈. 이에 대해서도 많은 루머가 있었고, 결국 애플은 자사 스페셜 이벤트 현장에서 아이폰 SE를 공개했다.

아이폰 SE의 가장 큰 장점은 4인치 스마트 폰 중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인다는 것. 아이폰 SE에는 플래그쉽 아이폰인 아이폰6s에 탑재된 64비트 A9 칩과 더불어 M9 코프로세서가 장착됐다. 단순 성능만으로 아이폰 SE는 최신형 아이폰과 어께를 나란히 한 셈. 다만 최근까지 아이폰5 SE라고 알려졌던 모델명은 아이폰 SE로 출시됐다.

아이폰 SE는 아이폰5s와 디자인은 같다. 다만 가장 최신 기종이었던 아이폰6s에서 처음 추가된 로즈 골드 컬러를 추가하며 총 4가지 컬러 모델이 출시된다. 카메라 성능도 아이폰6s에 뒤쳐지지 않는다.

이번 아이폰 SE 발표에서 가장 주목을 끈 부분은 바로 가격. 애플은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 SE의 가격을 16기가 버전 기준 399달러로 책정했다. 다음 모델인 64기가 버전은 499달러. 4~50만 원 대 스마트폰 시장을 싹쓸이 할 수 있는 가격이다. 미국 일본 등 1차 출시국은 3월 31일 출시되며, 오는 5월 31일까지 총 110개 국가에서 아이폰 SE를 출시할 것으로 알렸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미정.

이날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는 애플 워치 나일론 밴드 공개와 함께 애플워치 가격을 299달러로 낮춘다는 발표가 있었다. 또한 애플의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도 함께 공개됐다.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9X CPU를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은 와이파이 모델 기준 32기가 메모리 모델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599달러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애플 스페셜 이벤트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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