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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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TX 1080과 1070, 게임 시장 대격변 일으키나

기사입력 2016.05.08 10:36 / 기사수정 2016.05.08 10:3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엔비디아가 16nm 파스칼 아키텍처를 사용한 첫 번째 게이밍 그래픽 카드인 GTX 1080을 출시했다. 가격과 성능 모든 면에서 이전작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을 보인다.

7일 엔비디아는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지포스 GTX 1080과 GTX 1070을 공개했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스펙에 따르면 기본 1607MHz, 부스트 1733MHz로 동작하는 2560개의 쿠다코어를 장착하고 있다. 그래픽 메모리 역시 2500 MHz로 동작하는 8기가 GDDR5X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게이밍 기술인 VR에서 기존 플래그쉽 그래픽카드인 타이탄X보다 2배의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전력과 메모리 대역폭에서 이전 아키텍처인 맥스웰보다 월등히 앞선다고 밝혔다. GTX 1080에 장착된 GDDR5X는 기존 GDDR5에 비해 1.7배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GTX 1070역시 16nm 파스칼 아키텍처 GPU와 8기가 그래픽램을 장착하고 출시된다. 5월 27일 발매 예정인 GTX 1080의 제품 성능이 공개된데 비해 6월 10일 출시 예정인 GTX 1070의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GTX 980 이상의 성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GTX 1080이 미화 599달러, GTX 970이 미화 379달러다. 한국 시장에서는 각각 80만 원, 그리고 50만원 후반대로 초기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GTX 1080과 GTX 1070은 신작 게임 출시와 맞물려 다시 한 번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QHD모니터의 대중화에 이은 4K모니터의 보급으로 기존 그래픽 카드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고성능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VR기기 역시 점점 관심을 모으며 이를 뒷받침할 기기가 필요했던 것.

또한, 오버워치를 비롯한 후반기 PC게임 역시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GTX 1080과 GTX 1070는 그래픽 카드 시장에 대격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7일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들 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고, 중고제품 매매 사이트에서는 GTX 980과 GTX 970 중고 제품 가격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엔비디아 공식 트위터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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