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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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파스칼 기반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80 발표

기사입력 2016.05.10 09:1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엔비디아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 최초의 게이밍 GPU, ‘지포스(GeForce) GTX 1080’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11세대 GPU 아키텍처 ‘파스칼’은 이전 세대인 맥스웰(Maxwell)과 비교해 전반적인 성능 향상 외에도 메모리 대역폭과 전력 효율성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으며, 특히 대규모 그래픽 연산 처리를 요구하는 가상현실(VR)을 구동하는데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지포스 GTX 1080은 맥스웰 기반 최상위 라인업인 지포스 GTX 타이탄(Titan) X에 비해 최대 2 배의 성능으로 가상현실 환경을 원활하게 구현하는 등 최신 고사양 게임과 VR 모두를 위한 최고의 게이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포스 GTX 1080에 적용된 파스칼 아키텍처의 주요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지포스 GTX 1080은 16나노미터의 핀펫(FinFET, 3차원 입체 구조의 칩 설계 기술) 공정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더욱 미세하고 빠른 72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기반으로 한층 강력해진 성능과 함께 이전 세대 모델들보다 3배 이상 더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파스칼 기반의 지포스 GTX 1080은 마이크론의 8GB GDDR5X 메모리를 최초 탑재한 제품이다. 256비트의 메모리 인터페이스에서 초당 10Gb 속도로 실행되는 GDDR5X는 일반 GDDR5 보다 1.7 배 더 효율적인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러한 파스칼 아키텍처의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 및 전력 효율성을 통해, 지포스 GTX 1080는 180 와트의 전력 소모만으로도 1,700 MHz 이상의 클럭 속도를 구현한다. 특히 보다 다양한 맞춤 설정과 오버클러킹, 성능 옵션을 위한 엔비디아 ‘GPU 부스트(GPU Boost)’ 기술의 새로운 3.0 버전을 지원하며 오버클러킹 또한 한층 더 강력해졌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는 VR 콘텐츠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VR웍스(VRWorks)‘의 기능을 더욱 확장했으며, 게이머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쉽고 간편하게 고품질의 이미지 및 영상으로 게이밍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안셀(Ansel)’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PU 하드웨어 기술과 더불어 게임 개발, 엔드유저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지포스(GeForce) 게이밍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지포스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Founder’s Edition)’은 5월 27일(북미 기준)부터 699 달러에 주요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서 판매되며, 한국에서도 이들 파트너사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파트너사에서 생산되는 커스텀 보드는 지역에 따라 상이하며, 소비자 판매가는 599 달러 선에서 시작된다. 또한 지포스 GTX 1070의 ‘파운더스 에디션’은 6월 10일(북미 기준)부터 449달러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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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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