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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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엑스] 어머, 손가락이 가늘어 보여! '반지 매직'

기사입력 2016.11.02 16:42 / 기사수정 2016.11.02 16:43

서재경 기자
주얼리 스페셜리스트 윤성원이 들려주는 블링블링 보석 이야기 [윤성원의 주얼리톡]이 스타일엑스를 찾아온다. 국내외 스타들이 선택한 잇(it) 주얼리, 주얼리 트렌드, 주얼리 매치팁이 궁금하다고? 그렇다면 [윤성원의 주얼리톡]을 기대해도 좋다.  


[엑스포츠뉴스 스타일엑스 윤성원 주얼리 스페셜리스트] 대화할 때 얼굴 다음으로 가장 시선이 많이 가는 부위는 어디일까?

바로 '손'이다. 손은 때때로 말보다 훨씬 훌륭한 소통 수단이 된다. 때문에 아무리 어수선한 분위기라도 손만 잘 활용하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반지 스타일링은 그래서 중요하다. 반지 스타일링만 잘 하면 제2의 소통 수단이 되는 손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최근 반지 트렌드는 여러 개의 반지를 겹쳐 끼는 것부터 열 손가락에 착용하는 것까지 각자의 스토리텔링을 뽐내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디자인은 단순하되 연출은 과감한 것이 핵심이다. 보다 작고 가느다란 것들을 많이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만약 절대적인 ‘미니멀리스트’거나 실패의 두려움이 앞선다면 가느다란 실반지들을 검지와 약지에만 착용하는 소극적인 시작부터 해보자. 금속으로만 이루어진 반지가 심심하다면 유색 보석이나 진주가 포인트로 들어간 제품이 좋다. 초보자라면 아예 처음부터 겹쳐 낀 듯한 디자인의 조형적인 반지를 추천한다.



‘너클링’이라 불리는 마디 반지는 여러 손가락의 관절에 분산시켜 착용하거나 한 손가락에 힘을 주는 포인트 용도로 좋다. 좀 더 젊고 화려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메인 반지를 낀 후 가느다란 너클링 몇 개로 주변을 장식해보자. 단순한 디자인일수록 여러 개를 착용할 수 있으며, 무심한 듯 계산된 연출이 포인트다.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을 때 약지, 중지, 검지에 세 개의 너클링으로 삼각 구도를 만들면 안정적으로 보인다. 




손가락이 굵고 짧은 사람은 반지를 높게 겹쳐 쌓는 스타일보다 오픈 링(open ring), 투 핑거 링(two-finger ring), 비트윈 더 핑거 링(between-the-finger ring)처럼 열려있는 형태가 낫다. 한 개의 반지로도 여러 개를 낀 듯한 착시효과가 있어 ‘가성비’가 좋다. 여기에 단순한 디자인의 너클링 한두 개를 마디에 걸쳐주면 한층 더 세련돼 보인다. 


핑크 골드,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반지를 겹쳐 착용할 때 가장 무난한 방법은 핑크와 옐로 사이에 화이트를 넣는 것이다. 핑크 골드와 옐로 골드는 둘 다 난색 계열이기 때문에 중간에 화이트 골드나 화이트 스톤을 섞으면 세 가지 색 모두 돋보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핑크와 화이트의 궁합이 특히 좋다. 

글 = 윤성원 주얼리 스페셜리스트 starwish33@gmail.com
그래픽 = 차연수 디자이너 cha_x2@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BS, MBC, 디디에두보, 이자벨라 에뚜, 수엘, 타니 바이 미네타니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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