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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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엑스] 책벅지 운동? 271 운동? 예정화표 겨울 시크릿 운동 팁 ①

기사입력 2016.12.16 18:30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스타일엑스 서재경 에디터] 살다 보면, 생김새에서 풍겨 나오는 느낌과 성격이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인'들을 만나곤 한다. 

인터뷰를 하는 한 시간 반 남짓의 시간 동안 에디터의 마음을 빼앗아간 예정화도 바로 그런 반전 매력인들 중 하나다. 

새침해 보이는 외모로 시원한 입담을 자랑하는가 하면, 셀카 잘 찍는 법을 묻는 에디터의 짓궂은 질문에도 빼거나 돌려 말하는 법 없이 시종일관 솔직 당당했던 예정화. 이런 모습이 연인인 그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장 큰 매력이 아니었을까. 

뷰티 팁을 공개할 때도 반전 매력은 이어졌다. 예정화는 인터뷰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A부터 Z까지 한 개라도 팁을 더 챙겨주려 쉬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매력만점 그녀로부터 고이고이 받아 적어온 알짜배기 뷰티 팁들을 스타일엑스가 공개한다. 


Q. 요가, 골프, 워터 스포츠,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섭렵하고 있던데. 몸매를 만들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 무엇이었나? 

- 수영, 정말 수영이 최고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다 된다. 횟수 세가면서 PT하는 건 사실 재미없지않나 (웃음). 수영은 지루함 없이 시간도 잘가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Q. 주변 사람들  수영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나?

- 수영은 혼자 하는 편이다. 그래도 너무 좋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은 하고 있다. 

Q. 피자 한 판을 다 먹을 정도로 대식가라고 들었다. 맛있게 먹으려고 운동을 한다고 했는데, 식단 관리를 따로 하기도 하는지? 

- 많이 먹긴 한다. (웃음) 그런데 진짜 먹은 것에 2배 정도 운동을 하는 편이다. 보통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진짜 스케줄이 빡빡한 날에도 최소 30분은 꼭 운동을 한다. 

사실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먹는 거에 신경을 크게 쓰진 않는데, 중요한 일이 있거나 할 때는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다. 


Q. 요즘 겨울이라 밖에 나가서 운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실제로 실내에서나 이동 중에 간단하게 하는 운동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 일명 '책벅지 운동'이다. (웃음) 두툼한 책을 허벅지 사이에 끼우는 건데, 이게 꽤 운동이 된다. 차 타고이동하면서 무릎 사이에 끼워두기도 하고. 힘을 많이 주니까 10분만 해도 땀이 날 정도다. 책이 없으면 우산이나 가방을 이용해도 된다. 

아, 그리고 내가 방송하면서 만난 작가 친구들에게 소개해줘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운동이 있다. '271'운동인데, 2분은 빠르게 걷고 7분은 보통 속도로 복부에 힘을 주고 걷다가 1분은 무릎을 가슴까지끌어 올리면서 전력 질주하는 운동이다. 매일 10분만 투자하면 된다.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기 어렵다면,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 운동 효과를 줄 수 있다. 나는 자는 시간빼고는 늘 배에 힘을 주고 있는게 습관이 되어 있다. (웃음) 운동을 나가기 힘들다면 일상적인 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좋지 않을까.    


Q.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트레이닝복이 가득한 옷장이 화제가 됐었다. 트레이닝복을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하는 본인만의 팁이 있다면? 

- 진짜 트레이닝복은 과장 조금 보태서 천 벌은 있을 것 같다. (웃음) 내가 직접 산 것도 있고, 선물로 받은것도 있는데 그만큼 트레이닝복을 즐겨 입는다. 편하기도 하지만, 바디 체크를 쉽게할 수 있는 점도 좋다.

트레이닝복 입을 땐 상의가 붙으면 하의는 조금 헐렁하게 입고, 하의가 붙으면 상의는 조금 헐렁하게 입는다. 레깅스만 입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힙을 살짝 덮어주는 상의를 꼭 챙겨 입는 편이다.

요즘엔 트레이닝복을 레이어드해서 입는 것이 예쁜 것 같다. 탑에 오프 숄더 셔츠라든지. 믹스매치로 청재킷이나 가죽 재킷에 레깅스를 입어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헐리웃 스타들이 그렇게 많이 입지 않나. (웃음)


Q. 몸매만큼이나 피부도 좋다. 타고 난 것인지,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인지?

- 집에서 홈케어를 많이 한다. 우유 세안을 매일 하는데, 세수하고 우유로 마지막에 패팅해준다. 피부가 건성이라 트러블은 잘 나지 않지만, 얼굴이 당기고 건조한 편인데 우유 세안이 보습에 참 좋은 것 같다. 

Q. 요즘 유행하는 1일 1일팩 같은 건 안하나?

- 1일1팩을 했었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웃음) 1일 1팩 대신 하는 게 있다. 

마트에 가보니까 라이스 페이퍼가 되게 싸더라. 라이스 페이퍼를 물이나 우유에 30초 정도 넣었다 빼서얼굴에 붙인다. 

얼굴이 잘 붓는 편인데, 실제로도 얼굴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 이걸 붙이고 스케줄을 가거나, 쉬는 날엔 엉덩이 빼고 전신에 다 붙여놓고 있기도 한다. (웃음) 너무 길게는 말고 2분 안 쪽으로 붙이고 있는게 좋다고 하더라. 

코에 피지 짜고 라이스 페이퍼 붙여주는 모공을 조여주는 느낌이 든다. 쌀이라 미백 효과도 있는 것 같고. 싸니까 막 써야지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가 효과를 많이 봤다. (웃음)


Q. 뷰티 프로그램에 유독 많이 출연했다. 평소에도 메이크업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지, 어떤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즐기는지 궁금하다. 

- 뷰티 제품도 관심 많다. 나는 이목구비가 커서 화장을 잘못하면 세보인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화장을 진하게 했었는데, 지금은 아이라인을 안 그린다. 대신 섀도우로 음영만 살짝주는 편. 요즘엔 "라인 그렸네"하고 티 내는 것 보다, 있는 그대로 눈매를 살리면서 메이크업을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눈썹이다. 눈썹 숱이 많은데,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눈썹을 밝은 컬러로 염색한다. 눈썹 숱 관리도 직접 한다. 

이건 메이크업 아티스트 언니가 알려준 팁인데, 빗에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서 눈썹을 빗어주면 눈썹 결도살릴 수 있고 조금 어려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Q. 뷰티 제품 광고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하고 싶은 제품이 특별히 있다면? 

- 하게 된다면 당연히 너무 좋다. (웃음) 음, 색조 라인 광고 찍어보고 싶다. 핑크핑크한 걸 워낙 좋아해서. 바디 로션 광고도 꿈이다. (웃음)


Q. 예정화의 '인생템'은?  

- 바세린이다. (웃음) 특히 지금처럼 추울 때 입술에도 바르고 팔꿈치, 발 뒤꿈치에도 발라주면 좋다. 바세린을 살짝 바르고 향수를 뿌리면 향이 금방 날아가지 않는다.

샤워하고 물기가 좀 있는 상태에서 복숭아 뼈에 바르면 매끌매끌해진다. 촬영이 있는 날엔 하이라이터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제형이 조금 뻑뻑하니까 바디 로션이랑 믹스해서 쓰기도 한다. 모발 끝에도 바르면 좋다. 팩을 할 때도 팩위에 바세린을 덧발라 주면 수분 증말을 막아준다더라. 

▶ 2부에서 계속

글 = 서재경 에디터 inseoul@xportsnews.com 
사진 =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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