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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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멀티골' 바르셀로나, 오사수나 상대로 '골잔치'…7-1 대승

기사입력 2017.04.27 10:15 / 기사수정 2017.04.27 10:1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을 포함해 총 7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78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두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반면 오사수나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라리가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메시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12분 메시는 상대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단독 돌파해 침착한 슈팅으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어 30분 고메스가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오나수나는 3분 토레스의 만회골을 앞세워 추격하는 듯했으나 다섯 골을 연이어 내줬다. 그야말로 바르셀로나의 골 잔치였다. 13분 고메스, 17분 메시, 19분 알카세르의 슈팅이 모두 오나수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22분에는 마스체라노가 페널티킥 골을 더했고, 41분 알카세르가 한 골 더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오나수나는 바르셀로나의 골 퍼레이드를 지켜만 봤고, 결과는 그대로 7-1 바르셀로나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날 멀티골의 주인공 메시는 지난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통산 500골을 터트린 이후 이날 501, 502호 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33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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