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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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자체발광' 고아성, 60만 취준생 향한 뭉클한 위로

기사입력 2017.04.28 06:58 / 기사수정 2017.04.28 00: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취업 준비생들에게 뭉클한 위로를 건넸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4회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분)이 서현(김동욱)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원과 장강호(이호원)는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도기택(이동휘)은 아쉽게 탈락했다. 서우진(하석진)은 내색하지 않았지만 혼잣말로 축하 인사를 하고 선물을 사주는 등 누구보다 은호원의 입사를 기뻐했다.

또 은호원과 장강호는 공모전 관련 업무를 맡았다. 두 사람은 응시생들을 보며 취업이 되지 않아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특히 서현은 회의에서 하반기 공채가 없을 거라고 말했다. 은호원은 공모전 특혜로 제시한 하반기 공채서 우선 채용 조항을 떠올렸다. 

결국 은호원은 "공모전 요강에는 분명히 하반기 공채시 우선 채용이라고 명시돼서 다 나갔는데요. 회사에서 저작권도 다 가져가고 응시생들은 입사 때 유리한 거 하나 보고 응모하는 건데 채용 계획 없으면 없다고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발끈했다.

은호원은 "이건 취업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채용할 계획도 없으면서 할 것처럼 공지해놓으면 취준생들 구름처럼 몰려오겠죠. 다른 회사, 다른 공모 더 좋은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우라인이라는 회사만 보고 기꺼이 지원할 겁니다"라며 분노했다. 

다른 직원들은 은호원을 만류했고, 서현은 "계속 해보세요"라며 흥미를 느꼈다. 은호원은 "본부장님, 방송 인터뷰에서 뭐라고 하셨죠? 저희 3명 보고 할일이 뭔지 깨달으셨다고. 이거는 60만 취준생을 우롱하는 일입니다. 채용 관련 조항 공모에서 빼주십시오. 하우라인은 정직한 회사로 남아야 합니다"라고 설득했다.

특히 은호원은 부조리한 사회 구조에 대해 일침을 가했고, 취업준비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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