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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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K' 두산 함덕주, 롯데전 6이닝 2실점 역투

기사입력 2017.04.30 16:1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함덕주가 6이닝 2실점 역투에도 불구,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함덕주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23일 SK전에서 5⅓이닝 4실점 승리투수가 됐던 함덕주는 이날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위기를 맞았다.

함덕주는 1회를 어렵게 풀어갔다.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후 김동한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정훈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대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고, 최준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첫 이닝부터 2실점했다. 함덕주는 김문호, 문규현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어렵게 마쳤다.

2회 선두타자인 이우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함덕주는 김사훈의 희생번트에 이어 손아섭, 김동한을 모두 범타처리해 마무리했다. 3회 역시 정훈, 최준석에게서 삼진을 빼앗았고 이대호를 1루수 뜬공 처리했다.

4회 김문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함덕주였으나 문규현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침착하게 이우민을 삼진 처리했고, 포수 양의지가 2루로 뛰던 문규현을 저격해내 이닝이 끝났다.

5회에는 야수들의 호수비가 빛났다. 함덕주는 김사훈에게서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했고, 거리가 멀었으나 정진호가 끝까지 쫓아가 처리했다.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동한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정훈의 날카로운 타구는 3루수 허경민의 다이빙 캐치에 걸려 땅볼로 연결됐다.

함덕주는 이대호를 삼진으로, 최준석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 6회 2사를 만들었다. 김문호를 내야안타로 내보냈음에도 문규현에게서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7회부터 마운드는 김승회가 이어받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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