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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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사구' 김원중, 두산전 6이닝 무실점 '2승 요건'

기사입력 2017.04.30 16:1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김원중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김원중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9일 NC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던 김원중은 이날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김원중은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민병헌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최주환, 김재환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양의지 타석 때 폭투를 내주며 2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안정을 찾은 김원중은 정진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오재일을 삼진 처리했다. 허경민마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역시 김재호, 민병헌에게서 외야 플라이를 이끌어냈고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는 선두타자 에반스를 안타로 출루시키며 흔들렸다. 그러나 김재환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후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정진호를 삼진 처리해 마무리했다. 5회는 오재일, 허경민, 김재호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또 한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후 최주환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선행주자를 잡아내는데 그쳤다. 에반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김재환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무실점을 이었다. 7회부터 마운드는 윤길현이 이어받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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