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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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유리, 이미도에 사이다 폭격 "비겁한 합리화"

기사입력 2017.04.30 20: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이미도를 추궁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18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김유주(이미도)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혜영은 김유주를 따로 불러냈고, "보통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잖아. 그런데 난 뱉어. 나 미영이 언니 자격으로 온 거야. 너 우리 미영이랑 동창이잖아. 네가 지은 죄 반성은 하고 있니?"라며 쏘아붙였다.

변혜영은 "반성해야 할 거야. 반성하고 제대로 사과하고. 너 우리 미영이한테 제대로 사과해. 만약 우리 미영이가 네 사과를 받아주고 마음을 푼다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도 그냥 좌시하지 않을 테니까"라며 경고했다.

변혜영은 "만난 김에 나 물어나 보자. 너 우리 미영이한테 왜 그랬니? 너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니. 부상당해서 운동도 못하고 그 후유증으로 살쪄서 안 그래도 괴롭고 마음 아픈 애한테 왜 그랬냐고"라며 추궁했다. 김유주는 "질투가 났어요. 미영이가 너무 부러웠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유주는 과거 변한수(김영철)가 점심 시간마다 변미영의 도시락을 챙겨주는 모습을 지켜보며 질투했던 것. 

김유주는 "새엄마랑 살면서 매일 매일 지옥이었는데. 도시락은커녕 급식비 낼 돈도 없었는데, 그래도 죽으면 죽었지 그런 집안 얘기 밝히고 싶지가 않았어요. 근데 미영이 때문에 학교에 소문이 나 버렸어요"라며 고백했다.

변혜영은 "그건 보복성 폭력이지. 네 상처에 대한 분풀이고. 상처받는다고 모든 사람들이 너처럼 행동하지 않아. 삐뚤어진 행동에 대한 비겁한 합리화고 정당화야. 그 어떠한 경우에도 왕따는 용서될 수 없어"라며 독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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