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30
정치

안희정 "문재인 대통령, 5년 동안 사랑해주시길 바란다"

기사입력 2017.05.10 00:1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함께 즐거워했다.

9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 연설 현장에 참석한 안희정은 "이 넉넉한 자리에 있도록 해주신 문재인 후보님께 감사합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방송을 보고 계실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탁 말씀이 있다. 국민 여러분, 이재명, 최성, 저 안희정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민주당 경선에서 열심히 경선했지만, 경선 결과가 나온 이후 한 당 동지로 단결했습니다"라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우리 함께 그렇게 뭉쳐보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국민 대통합을 강조했다.

또 "우리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님과, 민주당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나를 지지했던 국민과 지지하지 않은 국민으로 나눴던 것 처럼 분열하지 않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라며 이전 정부와 다른 문재인 정부를 약속했다.

덧붙여 "문재인 대통령님을 대신해서 이 말씀 꼭 하고 싶습니다. 이 밤이 지나고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환호와 기쁨과 설렘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는 9시 뉴스면 문재인 대통령님의 소식을 듣게될 것입니다"라며 "하지만 국민 여러분, 간혹 그 소식이 국민 여러분 생활의 현장에서 '뭔가 잘못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문재인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계속해서 사랑해주시지 않겠습니까"라며 꾸준한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적어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소속의 모든 정치인들은 자기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가지고 국민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5년 동안 꾸준히 지지해달라는 말씀입니다"라며 "우리 그렇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갑시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 모두의 정부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한 구성원인 저 안희정, 이 오늘의 기쁨과 우리의 정권이 5년, 10년, 20년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사익을 배제한 정치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그것은 문재인 대통령 5년을 우리가 어떻게 함게 지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함께 지킵시다. 다시 한 번 문재인 후보님을 문재인 대통령이라 부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다같이 오늘 이 밤을 즐깁시다"라고 즐거워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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