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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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 배구, 22년 만에 월드리그 5승 수확 '2그룹 잔류'

기사입력 2017.06.19 09:53 / 기사수정 2017.06.19 12:4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슬로바키아를 제압하고 22년 만에 5승을 수확, 2그룹에 잔류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최종 3주차 I조 9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25-18 18-25 25-18 20-25 15-7)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이강원이 19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박주형이 15득점, 류윤식과 박상하가 10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첫 세트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은 비록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풀세트를 치러야했지만 5세트에서 슬로바키아에 리드를 내주지 않고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전날 체코를 꺾으면서 이번 월드리그 목표였던 4승과 2그룹 잔류를 동시 달성한 대표팀은 슬로바키아까지 누르면서 이번 대회를 5승4패 승점 12점으로 마감하게 됐다. 비록 결승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1995년 이후 22년 만에 월드리그에서 5승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2그룹 12개 팀 중 최하위 팀이 3그룹으로 강등되는 시스템에서 한국은 2그룹 내 순위가 8위에서 6위로 상승, 다른 팀 결과에 상관 없이 2그룹 잔류가 확정적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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