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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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일라이♥지연수, 3년만의 결혼식에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7.06.22 07:00 / 기사수정 2017.06.22 00:5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와 지연수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일라이가 아내 지연수와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지연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였다. 신부대기실에 얌전히 앉아 결혼식을 기다리던 지연수는 "아마 모든 여자들이 당연히 결혼식을 하고, 아이를 낳고 순서대로 하는걸 좋아할 거다. 나는 오늘 너무 좋다"라고 심경을 밝혔고, 지연수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명의 레이싱 모델 동료들이 식장을 찾았다.

"신랑 입장"이라는 사회자의 목소리에 일라이는 아들 민수를 안은 채 힘찬 발걸음으로 식장에 들어섰다. 반면 지연수는 남편 일라이와는 달리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식장에 들어섰다. 이후 지연수는 "모델일 하면서 떨어본 적 없는데 살면서 바들바들 떨어봤던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연수와 일라이의 모습을 본 두 사람의 부모님은 금방 눈시울이 붉어졌다. 처음 일라이와 지연수의 결혼식을 반대했었던 일라이의 부모님과 딸 지연수의 결혼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지연수의 부모님은 두 사람의 모습에 기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연수는 혼인서약서를 읽는 동안부터 유키스의 축가가 이어질 때에도 계속해서 눈물을 쏟았다. 특히 일라이는 유키스와 함께 아내 지연수를 위한 축가를 함께 불러 로맨틱가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결혼식이 끝난 후 폐백이 이어지자 일라이와 지연수는 아들, 딸 구분 말고 둘만 낳으라는 시부모님의 대추와 밤을 수건으로 받아냈다. 그러자 폐백을 도와주던 이모님은 "1남 3녀다"라고 의미하는 바를 이야기해줘 웃음을 선사했다.

폐백이 끝나자 민수의 돌잔치도 이루어졌다. 민수는 돌잡이에서 일라이가 원했던 돈을 5만원을 잡아 일라이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지연수는 엄마 답게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실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돌잔치까지 마친 일라이와 지연수는 준비한 모든 일정이 끝나자 집으로 돌아갔다. 결혼식장 앞에서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웨딩카가 없느냐라고 물었지만, 일라이는 이내 "여보, 우리 집 걸어서 5분 거리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곧바로 현실 부부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그대로 바닥에 누워버린 일라이와 지연수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것을 생각하며 라면을 끓여 먹게 됐고, 지연수는 일라이를 향해 "여보 세개 끓여라"라고 소리쳤고, 지연수는 "아까 대추랑 밤 봤지?"라고 묻는 일라이를 향해 "꿈도 꾸지 마라"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너 나이 먹기 전에 결혼식 해준거. 사십은 안 넘기고 싶었다"라고 고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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