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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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택시' 헨리, 슈주 합류 논란부터 '예능 천재' 되기까지

기사입력 2017.06.22 06:50 / 기사수정 2017.06.22 0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M 헨리가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끌리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헨리가 슈퍼주니어 합류 논란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는 연예계 데뷔에 대해 "바이올린만 하다가 춤추는 친구랑 공연을 했다. 전 엄마, 아빠들한테 인기가 많았는데 친구가 춤을 췄는데 여자들한테 인기가 너무 많더라. 그때부터 춤을 췄다. 팝핀 바이올린을 했다. 아마 최초로 하는 사람이었을 거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헨리는 "캐나다에서 SM 오디션을 봤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18살이었다"라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헨리는 특유의 활발한 성격 때문에 이수만 대표와 첫 만남에서 다른 직원들을 당황하게 만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영자는 슈퍼주니어M 합류 당시 논란을 언급했고, 헨리는 "이것도 되게 웃긴 이야기인데 슈퍼주니어가 중국에 진출하려고 했다. 우리 부모님이 두 분 다 중국 사람들이다. (회사에서) 중국 같이 가면 말하는 사람이 필요해서 절 넣은 거다. 회사에서도 깜짝 놀랐다. 중국어를 잘하는 줄 알았는데 제가 한국 왔을 때 중국어 아예 못했다. 집에서 영어 밖에 안 했다. 강남역에서 한국어로 중국어를 배웠다"라며 해명했다.

또 이영자와 오만석은 헨리의 예능 프로그램 활약에 대해 칭찬했다. 헨리는 "예능 할 생각도 아예 없었다. 회사가 저를 속였다. '너 가서 그냥 편하게 찍고 오면 돼. 3박 4일 동안'이라고 했다. 알고 보니 '진짜 사나이'였다. 아무 생각 없이 갔고 스튜디오 촬영일 줄 알았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헨리는 "아직까지 신기한 게 다들 웃기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저는 하나도 안 웃긴다고 생각한다"라며 덧붙였다. 이영자는 "자꾸 헨리를 부르는 이유가 뭔 거 같냐"라며 궁금해했고, 헨리는 "괴롭히려고 그런다. 어렸을 때 사람들이 저를 많이 놀렸다. 제가 반응이 재밌는 거 같다. 고생 시키면 고생하는 반응이 재밌는 거 같다"라며 자신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이후 헨리는 바이올린 실력을 자랑했고, 팝핀 댄스까지 선보였다. 헨리는 재치 있는 입담과 해맑은 성격으로 '예능 천재'다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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