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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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다니엘 헤니부터 김사랑까지…'나혼자' 섭외력의 비결

기사입력 2017.06.22 10:39 / 기사수정 2017.06.22 10: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부터 김사랑까지, '나 혼자 산다' 섭외력의 비결은 뭘까.

배우 김사랑은 MBC '나 혼자 산다'에 뜬다. 최근 녹화를 마쳤으며, 23일 방송분에서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한다. 2000년 제44회 미스코리아 진이 된 뒤 브라운관에서 주로 활동한 그가 18년 만에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관심을 받았다.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그는 럭셔리한 이미지를 벗고 소탈한 매력을 엿보게 했다. 아침 식사로 생마늘을 간 토스트를 먹거나 기타를 치는 모습 신선하게 다가온다. 방송에서 신들린 마사지볼 컨트롤 등 독특한 자기 관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나 혼자 산다'에는 그간 뜻밖의 스타들이 출연해왔다. 김지수, 다니엘 헤니, 이소라, 자이언티, 김연경, 이수경 등 리얼 예능에서 보기 힘든 이들이 출연해 혼자 사는 남녀의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브라운관이나 무대에서 미처 볼 수 없는 내추럴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공감과 대리만족을 동시에 준다는 것이 '나 혼자 산다'만의 매력이다. 

나와 다르지 않은 스타의 모습에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무대 혹은 방송에서는 화려하지만 알고 보면 그렇지 않은 이들이 많다.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이 외로움을 타거나 평범하게 일과를 보내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수경은 액체 괴물을 사러 문방구에 들르거나 앞머리만 감고, 또 수수한 옷차림으로 시장을 가는 등 반전을 뽐냈다. 김지수는 차가운 여배우가 아니었다. 민낯까지 과감히 공개하는가 하면, 타로카드에 울고 웃는 예상외의 매력을 자랑했다.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보는 재미도 있다. 혼자서도 여유롭게 일상을 꾸려가는 모습에서 '나도 한 번쯤은 저런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과 대리만족을 심어준다. 집을 처음 공개한 다니엘 헤니는 비현실 외모에 영화 같은 라이프를 공개해 큰 반응을 얻었다. '귯 걸' 유행어를 탄생시킨 이소라는 옆집 언니 같은 러블리함을 장착함과 동시에 모닝커피를 우아하게 마시거나 사업가로 냉철하게 변신해 신선함을 배가했다.

스타들 역시 이러한 면에서 '나 혼자 산다'에 출연을 반기고 있다. 긍정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김사랑 역시 첫 리얼 예능에 대한 부담감으로 섭외를 거듭 거절했지만, 결국 일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는 엑스포츠뉴스에 "김혜수, 김사랑 등은 항상 섭외 리스트에 있다. 사생활 노출이 안 된 이들의 일상이 궁금하지 않나. 김사랑이 처음에는 걱정과 고민을 많이 한 듯하다. 이후 다니엘 헤니가 좋은 말을 많이 해줘 출연했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황 PD는 "여배우이기 때문에 럭셔리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소탈한 부분이 많았다. 요리도 수준급이고 여성스럽지만, 반전으로 털털하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린다. 시청자도 여러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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