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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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만의 안타' 김현수, CLE전 1안타 1볼넷…팀은 역전패

기사입력 2017.06.23 12:07 / 기사수정 2017.06.23 12:0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볼티모어 김현수가 무안타 침묵을 깨고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두 경기 무안타 침묵을 깼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3리에서 2할5푼5리로 상승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1-2로 뒤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테하다, 젠트리의 연이은 사구 출루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스미스의 병살타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구안을 발휘했다. 2-4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클레빈저와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테하다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2-5로 뒤지던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잭 매컬리스터를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5 점수가 이어지던 8회말에는 1사 1루 상황 바뀐 투수 브라이언 쇼의 2구째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날 볼티모어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초 역전당했고 결국 3-6으로 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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