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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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선발 고정 미지수…눈도장은 찍었다"

기사입력 2017.06.23 16:21 / 기사수정 2017.06.23 16:2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선발진 고정 합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하지만, 한 차례 기회는 더 주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즌 4승에는 실패했지만, 무난한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LA 다저스)에 대한 현지 반응이 나왔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3삼진 2피홈런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3-2로 한 점 차 앞선 6회초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마운드를 이어받은 크리스 해처가 6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노디시전이 됐다. 다저스는 6-3 승리를 거두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이날 1회초 선두타자에게 허용한 솔로포를 포함해 홈런 2방으로만 2실점했다. 연이은 안타 허용으로 인한 실점은 없었지만 단 한 차례도 삼자범퇴 이닝이 없었고 여러 차례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 영점이 흔들린 제구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 CBS스포츠는 경기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이 오늘 2개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좌타자에게 약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류현진의 전반적인 경기 내용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 선발진에 고정될 수 있을지 확실히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래도 다음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한 차례 더 나설 수 있도록 눈도장은 찍었다"고 덧붙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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