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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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만 남기고…日 아나운서, 유방암 투병 끝에 별세

기사입력 2017.06.23 19:23 / 기사수정 2017.06.23 19: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일본의 유명 아나운서 고바야시 마오가 유방암 투병 끝에 23일 숨졌다. 

23일 스포니치를 비롯한 주요 일본 매체들은 일제히 고바야시 마오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유방암 투병 중이었던 고바야시 마오는 지난 22일 상황이 악화되면서 끝내 가족들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고바야시 마오의 남편이자 유명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에비조는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내가 '사랑해'라고 말하고 떠났다"고 마지막을 밝혔다. 이치카와 에비조는 아내의 마지막을 전하며 내내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바야시 마오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유방암 투병사실을 밝혔다. 이후 그는 자신의 투병생활과 사생활을 블로그에 게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바야시 마오는 수척해진 모습 속에서도 밝게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 등에 대해 언급하며, 독자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이치카와 에비조와 고바야시 마오는 지난 2010년 3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고바야시 마오 블로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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