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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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석 결승타' 넥센, kt 상대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7.07.23 21: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t wiz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마크하며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팀 간 11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 김성민의 6이닝 2실점 호투, 그리고 타선에서는 장영석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유한준의 솔로포로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3회 넥센 장영석이 시즌 마수걸이포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5회 kt가 균형을 깼다. 박경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장성우가 희생번트로 박경수를 2루까지 옮겼다. 김동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기혁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2-1로 앞섰다. 그러자 6회말 선두타자 채태인이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kt가 7회 바뀐 투수 한현희를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다. 박경수가 안타를 때렸고, 오태곤이 적시 2루타를 이어 한 점을 추가했다. 오태곤이 3루 도루에 성공했고, 김연훈이 스퀴즈번트에 성공하며 4-2를 만들었다.

넥센 역시 투수가 바뀐 7회 반격을 시작했다. 고종욱의 안타, 장영석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고 대타 이택근의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이정후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며 경기는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결국 다시 역전한 쪽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8회 김하성이 몸에 맞는 볼로, 김민성이 내야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고종욱이 고의4구로 나가며 만루가 됐다.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등판시켰으나 장영석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 5-4로 뒤집었다. 이어 이정후 역시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넥센 마운드는 김세현이 맡았다. 김세현은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오태곤을 삼진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뒤이어 대타 이진영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고 이대형의 출루마저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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