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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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故최진실 딸 최준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기사입력 2017.08.05 17:46 / 기사수정 2017.08.05 18: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직 어린 소녀 최준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5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얘기 못 한 것들이 많다. 오늘 오후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라며 외할머니 정옥숙씨와의 갈등 내용을 게시한 글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자신이 삭제한 것이 아니라는 것. 

앞서 최준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인 故최진실 사망 이후 외할머니가 자신을 상대로 폭행과 폭언을 하면서 초등학교 재학 당시 이미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또 오빠 최환희를 향한 편애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준희는 자살시도까지 했으나 실패했었다고 글을 써내려갔다. 그는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 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기에 일단 올리겠습니다.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고 호소했다. 

아직 최준희와 그의 외할머니에 있었던 일들이 정확하게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 경찰은 상습학대 주장과 관련해 본인과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조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와 삼촌을 연거푸 가슴 아프게 떠나보냈기에 최준희와 최환희 남매, 그리고 그의 외할머니가 겪었을 심적 고통이 상당했을 터. 쉽사리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처를 입었을 그가 고백한 충격적인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조속한 사실 관계 파악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급하게 해당 내용을 단정 짓는 것도 곤란하다. 벌써 최준희와 그의 외할머니 정옥숙을 향해 걱정을 가장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사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신중히 이들을 지켜보고 경찰 등 3자의 발표를 기다릴 때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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