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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3년 만의 복귀' 신태용호, 대표팀 26명 명단 발표

기사입력 2017.08.14 10:26 / 기사수정 2017.08.14 10:3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결전을 앞둔 신임 신태용(47) 감독이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이란전과 내달 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으로 치러지는 10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엔트리는 원래 23명으로 꾸려지지만, 신태용 감독은 조기 소집으로 훈련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26명의 선수로 훈련을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신태용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까지 탈락 선수 없이 26명 모두 동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명단에서는 단연 이동국의 복귀가 눈에 띈다. 이동국은 지난 2014년 10월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2년 10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동국은 이번 시즌에도 18경기에 나와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막내 공격수로 나섰던 황희찬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A매치 대표팀에 첫 발탁되어 9월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황희찬, 이동국과 함께 김신욱도 공격진에 포함됐고, 염기훈(수원), 장현수(FC도쿄)와 정우영(충칭 리판), 이재성(전북) 등 기존 대표팀 선수도 불러들였다. 권경원(톈진 취안젠)과 김민재(전북)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대표팀 명단
△FW=이동국(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MF=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 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톈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권창훈(디종)
△DF=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김민우(수원), 고요한(서울), 최철순(전북), 김진수(전북)
△GK=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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