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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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16세 때 당해"…로만 폴란스키, 또 미성년자 성범죄 논란

기사입력 2017.08.16 11:26 / 기사수정 2017.08.16 11:2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또 다시 성범죄 논란에 휩싸였다.

16일(한국시간) 피플 등 다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자신을 로빈 M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16세 때 폴란스키 감독이 자신에게 성범죄에 해당하는 행동을 했다"며 최근 폴란스키를 고소했다. 이후 로빈 M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또 로빈M은 앞서 폴란스키 감독이 휘말렸던 사만사 게이머의 성폭행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나설 것을 피력했다. 폴란스키 감독은 지난 1977년 배우 잭 니콜슨의 집에서 화보 촬영을 하던 도중 당시 13세였던 게이머에게 술과 약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미국에서 열린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폴란스키는 이후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왔지만 지난 2015년 게이머가 그를 용서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법원에 사건 종결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로빈 M은 "그 탄원 사실이 나를 격분시켰다"며 "나는 게이머가 폴란스키의 유일한 희생자가 아님을 말할 거다"고 전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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