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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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당시 난 괴물이었다" 크리스 브라운, 리아나 폭행 사건 전말

기사입력 2017.08.16 16:20 / 기사수정 2017.08.16 16:20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난 당시 괴물이었다" 미국의 팝가수 크리스 브라운이 전 여자친구인 리아나 폭행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크리스 브라운은 지난 2009년 차 안에서 리아나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해 집행유예 5년과 사회 봉사활동 6개월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약 8년이 지나 크리스 브라운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인터뷰 영상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했고 리아나 폭행 사건의 전말에 대해 털어놨다.

먼저 크리스 브라운은 "당시 나와 다른 여성의 염문설로 우리 둘 사이에는 좋지 않은 기류가 있었다. 나는 어떻게든 이 위기를 극복하려 했지만 리아나가 나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우리 두 사람은 말싸움을 이어가게 됐고, 이 말싸움이 결국 육체적인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크리스 브라운은 또 "솔직히 말해 당시 리아나 역시 나를 폭행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그래서 나도 흥분한 나머지 그의 얼굴을 가격했고 그녀의 입술에서 피가 났다. 나는 정신을 차린 뒤 리아나의 얼굴을 보고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리아나는 내 얼굴에 피가 섞인 침을 뱉었고 이 행동은 나를 더 화나게 했다. 이후 차 안에서 격렬한 싸움이 시작됐다. 리아나는 내 휴대폰을 빼앗아 창문 밖으로 던지려 시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크리스 브라운은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마치 괴물과 같았다"며 당시 폭행에 대해 자책했다.

한편 두 사람은 폭행 사건이 발생한 후 지난 2013년 '그래미 어워즈'에 함께 참석하는 등 관계를 회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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