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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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익수 선발' 김현수, SD전 호수비+1볼넷…팀은 3연패

기사입력 2017.08.16 16:09 / 기사수정 2017.08.16 16:09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가 시즌 첫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호수비를 선보였다. 연속 출루 행진도 2경기로 늘렸다. 

김현수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즡 타율은 종전 2할1푼5리에서 2할1푼2리로 내려갔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우익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2회말 호수비를 선보였다. 1사 1루 상황 마누엘 마고의 잘 맞은 타구를 빠르게 쫒은 뒤 잡았다. 안타로 생각한 1루주자는 스타트를 끊었고, 김현수가 빠르게 1루로 던져 더블아웃으로 연결시켰다. 

이어 0-3으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디넬슨 라멧과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나머지 타석은 아쉬웠다. 0-4로 끌려가던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 상황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2-8로 뒤진 7회초에는 2사 2루 상황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한 차례 더 타석 기회가 돌아왔지만 대타 카메론 퍼킨스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1회말 석 점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리드를 되찾지 못해 4-8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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