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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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득점' 황재균, 레노전 1안타 1볼넷 '2G 연속 멀티출루'

기사입력 2017.08.16 16:37 / 기사수정 2017.08.16 16:3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황재균이 안타와 볼넷으로 각각 하나씩 기록해 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레노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레노 에이시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2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1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0-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맷 코치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팀 페데로위츠의 적시타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3-1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2로 리드하던 5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6으로 역전당한 8회초에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에릭 데이비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후안 시리아코의 적시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질주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날 새크라멘토는 2회초 선취점을 뽑은 뒤 7회말 역전당했지만, 다시 9회초 황재균의 결승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아 7-6 승리를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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